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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자립준비 청년 지원 방안 마련하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일자리와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호시설 내 아동에게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지원을 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기반 자립준비 청년 지원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디지털 관련 환경의 보편화 추세와 함께 대규모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들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자립준비 청년들은 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보호소 등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가 만 18세가 되면 독립해야 합니다. 그들은 연간 2천 명에 육박하지만, 교육이나 취업, 정서적 공유 등 여러 측면에서 사회적 지원 시스템이 부족하여 홀로 독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뿐만 아니라 아동복지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까지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자립준비 청년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 지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 독해력을 진단하고 향상하며, 심리상담을 지원하여 아동복지 시설의 아동들에게 교육받을 권리와 정서 불안을 해소시킵니다. 세부적인 방안을 보면, 개별 학생에 대한 교육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복습과 예습, 진단, 영어회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튜터링을 도입합니다. 또한 적성검사 등을 통해 보호시설 내 아동의 기초적 학습 역량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글을 읽는 시선을 추적, 분석하여 난독증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수준별로 문장과 문단의 독해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게다가 아동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위하여 인공지능 스피커와 마음 건강관리 솔루션을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자립을 준비중인 청년들의 교육 지원

자립준비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고급 교육 과정의 연계 등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수준별 초급, 중급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디지털 분야의 기초 역량이 부족한 자립준비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교육 이수상황을 점검받고, 애로사항을 밀착지원하여 원활한 진로 탐색이 이뤄질 수 있게 합니다. 아울러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고급 교육과정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등과 연계하여 지원하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취업 및 창업 특강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분야 진로 탐색 지원

시대적인 디지털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자립준비 청년이 희망하는 진로를 모색하여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과 진로지도도 연계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에 자립준비 청년들의 취업을 위하여 취업특강과 모의 면접 등을 실시하여 특구 내 채용희망 기업과 이들을 연결시켜 주기로 하였습니다. 2022년도에는 전북특구에서 38개 기업이 참여해 11명을 채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부산과 대전특구에서도 채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북 전주시와 대전 유성구의 디지털 문제해결 센터에서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의 진로설계와 취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과 지역 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창업과 창작을 위한 교육 등 디지털 분야의 능력 개발과 성장, 창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민간 등과 사회적 연대 강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홀로 독립하면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고통을 나누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방안들도 마련됩니다. 자립준비 청년들도 디지털 시대의 일반 청년들처럼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민간과의 사회적 연대를 추진하고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디지털 분야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멘토링과 상담을 실시하여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고, 디지털 분야의 직업체험과 디지털 기부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멘토링과 상담은 이미 사회에 진출한 선배 자립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링과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적합한 진로설계, 선후배 간의 교류를 통한 정서적 공감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직업체험을 할 수 있게 자립준비 청년 및 기업 수요를 분석하여 디지털 기업을 방문하거나 인턴쉽 연결 등을 지원합니다. 특히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민간과 협력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한 자립청년의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