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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치료에 모유 지방성분이 효과적

뇌성마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모유의 지방 성분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모유의 지방성분이 뇌를 연결하는 신경섬유 조직인 백질을 형성하는 새 세포를 만든다는 걸 발견했다고 국제 줄기세포 저널인 셀 스템셀 최신호에 발표했습니다.
 


모유의 지질을 분리하여 안전한 치료법 개발 가능성

'20-a-하이드록시콜레스테롤'은 모유에 있는 지방 분자로 뇌로 들어가 줄기 세포와 결합합니다. 이후 백색 물질을 생산하는 희소 돌기 아교 세포를 중추 신경계에서 만들도록 줄기 세포들이 촉진합니다. 운동능력 손상과 관련된 신경학적 손상을 새롭게 생성된 백색물질이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여러 종류의 지방이 있는 모유의 지질을 분리하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다"며 "다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유의 지질히 약물로 개발되면, 매년 1만여 명의 아기들이 태어날 때 발생하는 뇌성마비를 미국에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뇌성마비 예방 효과


사람의 운동 능력과 균형, 언어발달, 학습능력 등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 뇌성마비입니다. 뇌성마비는 소아기에 매년 약 1만 명의 신생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운동 장애입니다. 뇌성마비는 주로 태어나기 이전 비정상적으로 뇌가 발달하거나 뇌가 손상되어  발생하며, 보통 유아기에 처음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성마비 아동은 성인이 되면 심장병, 폐질환, 관절 기형, 우울증, 불안을 겪을 위험이 증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