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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야영 축제인 잼보리가 일부 외국의 참가국에서 야영지 철수를 결정하는 등 부실 운영이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안타까운 마음이 한결같을 것 같은데요. 모처럼 우리나라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오히려 추락시키는 사건이 지속되는 이번 잼보리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알아봤습니다.
잼보리 행사장은 야영 위주이기에 건축물을 많이 지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혹서기라 무더운 여름철 행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6년이라는 충분히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2015년 일본 잼보리 때보다 3배가 넘는 1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음에도 운영 미숙이 드러나 경악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비한 기반시설에도 야영이라는 스카우트 정신만 생각하고 너무 안일하게 잼버리를 준비하다가 파행을 증폭시켰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지난해 정치권에서 폭염과 폭우, 해충 방역 문제 등을 지적하였을 때 담당 부처에서는 태풍과 폭염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잼버리 행사가 시작될 때까지 덩굴터널과 수도시설이 폭염대책의 전부였고, 대회 시작과 동시에 부실한 준비로 불만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졌음에도 안개분사와, 그날막, 샤워시설과 급수대 설치 이외에 신속한 대처가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속출하는 온열환자들을 위한 나무 그늘이나 냉풍장치, 생수 보급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벌레한테 물리고, 기본적인 샤워나 화장실 등 상하수도와 하수처리 시설 등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해외 참가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등 부실하게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은 4천 50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의 스카우트 연맹은 숙영지에는 햇빛을 피할 그늘이 부족했고, 식이요법이 필요한 참가자를 위한 음식이 부족했고, 열악한 위생 상태와 만족스럽지 않은 의료 지원 시스템이 철수를 결정한 이유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잼버리 대회를 총괄할 수장이 당초 2명이었는데, 올해 5명으로 늘어나면서 행정력이 분산되고 하나의 소통과 조율이 없이 담당 부처 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올림픽이나 축구 월드컵처럼 미리 예행연습을 하여 부족하거나 미비된 부분을 미리 점검해야 했음에도 지난해 예행연습인 프레잼버리가 2주 앞두고 취소된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태풍이 한반도로 방향을 틀었다는 예보에 따라 잼버리 숙영지에서 진행될 행사가 모두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끝이 좋아야 모든 게 좋다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처럼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귀국 비행기에 탑승할 때까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만회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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