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이공계 인재 양성방안

지난 25일 열린 교육부의 인재양성을 위한 제2차 전략회의에서는 이공계 인재와 에코업 인재, 에너지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중장기 대책에 대하여 토의하였습니다. 이 회의는 인재 양성을 국가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정부 부처들이 협의하여 정책방향을 정하기 위하여 열린 인재양성 전략회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과 발굴을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탁월한 연구, 기술 인재를 확보하여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에 제2차 회의에서는 이공계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이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첨단 분야 중 환경과 에너지 부문의 인재 양성 환경을 조성하여 에코업, 에너지 부문의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공계 인재 양성 방안

신진연구자에 대한 지원과제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지원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편하여 혁신적 연구를 수행하는 신규 사업을 도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구자가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과 연구 능력을 지닌 연구자가 지적재산권과 창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박사후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원의 지위를 법적으로 명문화하고 연수나 연구의 기회를 확대합니다.
 
이공분야 대학원생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도입하고, 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인건비 수령비율을 높이고, 연구자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할 때 반영하는 간접비를 개선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 초청하는 장학생의 첨단 연구개발 분야를 확대하고 아세안의 이공계열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하는 등 인재 유치와 국제협력을 위한 취업지원 플랫폼을 지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수요에 맞춰 계약정원제를 도입하고 마이스터고의 지정을 확대할 수 있게 실업고교, 폴리텍, 전문대학 등 여러 교육기관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설립취지에 어긋나지 않게 학교를 운영하도록 영재고교와 과학고 관련 제도를 다시 검토하며, 우수한 영재학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성과평가를 실시합니다. 또한 탄력적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할 수 있게 허용하여 과학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과학고를 자율학교로 지정합니다.
 

 

에코업 인재 발굴

마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에코업 인재 8만 명을 2027년까지 추가로 양성하여 에코업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여 수준별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특성화고와 특성화대학원 분야를 확대하고 선도·혁신융합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녹색산업 계열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통해서 전천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을 올해부터 도입합니다.
 
녹색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별 녹색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특성화대학원을 활용할 수 있게 지역별 거점 녹색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합니다. 또한 지역별 녹색 인재 배출을 위하여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기후, 환경 개선사업을 활용합니다.
 
환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반영하여 ESG(환경, 사회, 투명경영) 인재 양성과 국제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여 해외진출을 돕기로 하였으며,  청년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창업자금과 전략, 회계 및 세무,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중장기 에너지 인력양성 전략

국제적인 에너지 자원의 안보화, 탄소 중립 등 문제에 발맞춰 에너지산업 인재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만 명의 에너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업수요와 지역 에너지 산업에 부응한 맞춤인력 배출과 글로벌 핵심인력 양성을 중장기 전략으로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원자력과 에너지, 수소 등 유망 분야에 대한 원천기술과 인력 배출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에너지 융합 대학원을 2025년까지 20개로 늘려서 지역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융합 인재를 육성하며, 재직자 전문교육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연계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일자리 정보 장터를 구축하여 채용정보를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에너지산업 일자리 정보 플랫폼인 내비게이터는 직무역량과 전공, 연계 직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실습과 창업교육을 연계시키고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킵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수출특성화 인재육성과 최상위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에너지 혁신 연구센터도 18개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